삶의 지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존재의 가치가 진정 무엇인가를 느낍니다

박남량 narciso 2019. 2. 25. 14:01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존재의 가치가 진정 무엇인가를 느낍니다



사자가 낮잠을 자고 있을 때 새앙쥐가 그의 발등을 밟고 넘다가 그만 잡히고 말았습니다. 새앙쥐는 제발 잘못했으니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애원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용서해준다면 그 은헤를 잊지 않고 갚겠습니다."

사자는 웃으면서 새앙쥐를 살려주었습니다. 얼마 후 사자는 사냥꾼의 큰 그물에 걸려 빠져 나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새앙쥐가 멀리서 사자의 울음 소리를 듣고 달려와 그물을 이빨로 쏠아서 사자를 구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사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그때 나의 도움을 생각지도 못하였기 때문에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셨지요? 새앙쥐도 은헤를 갚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모습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가운데서만 존재의 가치가 진정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사람들은 삶의 가치가 소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인간관계까지도 소유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의 삶은 소유에서 존재로 나아가야 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 나름대로 능력과 가치를 지닙니다. 지금은 보잘 것 없는 것도 내일은 중요하게 쓰일 수가 있습니다. <꽃사진: 금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