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고 남을 알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수탉과 나귀가 같이 놀고 있을 때 사자가 나귀를 덮치려고 하였습니다. 이때 수탉이 큰 목청으로 울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수탉의 소리를 가장 무서워하고 있는 사자는 그 소리에 놀라 그만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나귀는 제 힘을 겁내 사자가 도망하는 줄 알고 사자를 계속 쫓아갔습니다. 그러다가 수탉의 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멀리 왔을 때 사자는 뒤돌아서면서 나귀를 덮쳤습니다. 나귀는 목숨을 거두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한테 무슨 무기가 있다고 이 무서운 싸움에 나섰는지 모르겠어."
이 이야기는 제 힘을 돌보지 않고 상대방을 깔보면 결국 지고 만다는 우화로, 삶의 정신적 풍요를 제공해 주는 이솝우화입니다. 모든 것을 잃고 나 자신을 발견하였을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인간은 때론 후회하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책이 따릅니다. 때론 수치심으로, 비난으로, 염세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무엇 때문에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일종의 쾌감을 느끼곤 합니다. 모든 것을 잃은 후에야 자신을 발견하는 우(愚)를 범하지 마세요. 지금이라도 깨우쳐 알면 좋겠습니다.<사진: 부산 다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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