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예측할 수 없는 여정이며 인생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1940년대 말 팔레스타인 문제를 조정한 공로로 1950년 랠프 번치(Ralph Johnson Bunche 1903-1971)가 흑인으로서 처음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는 미국 디트로이트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열두 살 때 어머니가 이혼했다. 얼마 후 어머니마저 잃게 되는데 어머니는 이런 유언을 남겼다.
“랠프야, 엄마가 남겨줄 유산이 없어 미안하구나. 아무리 힘들어도 믿음, 소망, 사랑을 꼭 지니고 살아라.”
이후 할머니는 랠프를 기르며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가르쳤다.
“네 권리를 위해 운명과 맞서라. 그러나 마음속에 절대로 분노는 키우지 마라.”
20세기 초 미국에서 가난한 흑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그는 아무리 힘들어도 어머니의 유언대로 믿음, 소망, 사랑을 지키려 했고, 구조적 모순과 싸울 때도 할머니의 가르침대로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태어나면서부터 금수저를 문 사람들도 있지만 각자가 각성하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린 시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회의 문을 만들고 선용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자유의지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애서 원장 수녀가 견습 수녀 마리아를 오스트리아 해군 출신 장교집에 가정교사로 보내며 노래합니다. “Climb every mountain 모든 산을 다 올라 보아라.” 수녀원을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리아에게 용기를 북돋기 위해 모두 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장 수녀는 이어 이렇게 말합니다. “When the lord closes a door, somewhere he opens a window. 신이 한 쪽 문을 닫을 때에는 어느 곳엔가 창문을 열어 두신다.” 마리아는 수녀원 문을 나서면서 용기를 내어 노래를 부릅니다. “I have confidence in me. 나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절대 불변의 운명이란 없습니다. 인생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우리는 선택과 행동을 통해 우리 자신의 운명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삶의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달음은 진실하게 필요로 하는 번뇌 속에서 이루어진다 번뇌가 없으면 깨달음도 없습니다 (0) | 2024.08.13 |
---|---|
거울 속의 허상을 찾아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쫓아 바깥으로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0) | 2024.07.19 |
경험은 우리가 삶에서 의지하게 되는 지식의 기본적인 원천이자 삶의 소중한 길잡이 입니다 (0) | 2024.07.11 |
모든 것은 다 사소한 것에 불과합니다 본질이 아닌 사소한 것에 집착하지 마세요 (0) | 2024.07.09 |
우리가 말하는 동안에도 아까운 시간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Carfe Diem」 (0) | 2024.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