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먹는 쌀알 하나하나가 피와 땀으로 이룩된 것이라는 고사성어 입립개신고(粒粒皆辛苦)
鋤禾日當午
汗滴禾下土
誰知盤中飧
粒粒皆辛苦
벼를 호미질 하여 해가 낫이 되니
땀이 벼 밑의 흙으로 방울져 떨어진다.
뉘가 알리요 상 위의 밥이
알알이 다 피땀인 것을.
중국 당(唐)나라 시인 이신(李紳)의 오언고풍(五言古風)의 민농(憫農)에 있는 싯귀이다.
민농(憫農)은 농부를 딱하게 생각한다는 뜻도 되고 농사 일이 힘드는 것을 민망하게 여긴다는 뜻도 된다.
삼복 더위에 벼포기를 헤치며 머리를 들이밀고 화끈 치미는 열과 내려 쬐이는 폭염에 숨이 콱콱 막히는 가운데 흙을 파 뒤지고 엎어 온통 피부와 눈을 찔려 가며 비오듯 하는 땀을 주체 못하는 농부들의 고생을 생각하면 정말 쌀 한 알이 금쪽보다도 더 귀하게 보이고 가만히 앉아 얻어 먹고 있는 신세가 죄스럽기만 한다.
더구나 그렇게 애써 지은 쌀을 자기들이 먹을 것까지 팔아 돈과 바꾸어 대신 값싼 곡식으로 배를 채워야 하는 농민들의 처지를 생각할 때 그저 황송하고 두려운 생각밖에 것이 없다.
곡식 한 톨에도 농부의 땀이 배어 있다는 말을 하는데 이를 두고 한 말이다. 곡식의 소중함과 농부의 수고로움을 뜻하는 말로 사용된다.
이신(李紳)의 오언고풍(五言古風)의 민농(憫農)에 있는 싯귀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입립개신고(粒粒皆辛苦)이다.
입립개신고(粒粒皆辛苦)란 우리들이 먹는 먹는 쌀알 하나하나가 모두 피와 땀으로 이룩된 것이라는 말이다. 곡식의 낱알 하나하나가 모두 농부의 피와 땀이 어린 결정체라는 뜻으로 다른 모든 생산품에도 널리 이 말이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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