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설화

애절한 사랑 갈대

박남량 narciso 2007. 5. 28. 17:14



애절한 사랑 갈대




외눈박이 거인 포리페모스는
바다의 신 가라티아를 사랑했다.
어느 날 포리메모스는 가라티아가
목동 아키스의 가슴에
안겨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질투로 불타오른 포리페모스는
아키스에게 돌을 던져
그를 죽이고 말았다.
이때 가라티아는
피투성이의 죽은 아키스를 보고
깊이 슬퍼하며
아키스의 피를 물로 바꾸어
영원히 흐르는 강을 만들었다.



피의 빛깔이 완전히 물로 변했을 때
아키스의 모습이 나타났다.
가라티아는 강변에 서서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의 팔은 점점 길게 뻗어나갔고
어깨에서는 녹색 가지가 나왔다.
그것을 갈대라고 한다.



꽃말은
간절한 사랑 애절한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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