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부여되는 것 느끼기에 따라 길고 짧습니다
한 철학자가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것이 무엇인지 아느냐?"
제자는 전혀 모르겠다는 얼굴로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럼 세상에서 가장 짧은 것은 무엇이겠느냐?"
그러자 제자는 이번에도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철학자는 미소를 지으며 제자를 향해 입을 열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것은 시간이고, 가장 짧은 것도 시간이다. 같다고 하면 시작도 끝도 없이 길지만, 짧다고 하면 눈 깝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리고 마니까 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 게이츠(William Henry Gates Ⅲ)가 "시간 낭비는 인생 최대의 실수다. 최고의 자원은 바로 시간이며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인생을 결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다루기 어려운 것이 시간인 모양입니다. 우리는 소리 없이 흐르는 시간 앞에서 어찌할 줄 모르고 불안에 떨기도 합니다.
시간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부여되는 것입니다. 느끼기에 따라 길고 짧은 차이가 있습니다. 즐거우면 짧은 것이고 괴로우면 길게 느껴지는 것이 시간입니다. 시간이 없다 혹은 너무 늦었다고 불평하지 마세요. 시간은 언제나 우리를 빠르게 스쳐 지나갑니다. 불평하는 그 순간에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가질 수 있는 시간이란 오직 지금 이 순간뿐입니다. <꽃사진: 붉은여우꼬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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