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잎 클로버와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St. Patrick's Day
성 패트릭스 데이는 아일랜드의 봄을 알리는 첫 행사로 아일랜드 수호성인 St. Patrick's이 사망한 3월 17일을 기리는 날로 아일랜드 최대의 축제일이다. 4세기 당시 이교도였던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성인 패트릭의 희생과 죽음을 기념하는 축제이다 그리고 아일랜드라는 나라의 정신을 기리는 날이다.
초록색과 네잎 클로버는 성 패트릭스 데이의 상징이다. 성 패트릭은 기독교를 처음 소개하면서 세 잎 클로버처럼 생긴 Shamrock이라 불리는 세 잎짜리 토끼풀로 삼위일체론을 설명하였고 이때부터 클로버는 악령을 막아주는 소극적인 부적의 개념에서 탈피하여 적극적으로 행운을 가져다주는상징물로 변하게 되고 또한 아일랜드의 국화로 정해지게 되어 클로버가 성 패트릭스 데이의 전통으로 상징되고 있다.
또 다른 상징물로는 뱀이 있는데 오래전에 아일랜드에서 뱀 때문에 농사를 망쳐 어려울 때 성인 패트릭이 뱀을 쫓아냈다고 한다. 뱀이 이교도나 믿음이 부족한 신자를 뜻한다는 등 여러 가지 해석이 있지만 실제로 아일랜드를 원산지로 하는 뱀이 없다는 사실이다.
복음을 전파한 성 패트릭을 기리는 뜻에서 초록색 옷을 입고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벌이기도 하고 네잎클로버를 그간 고마왔던 분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며 행운을 빌기도 합니다. 책을 선물하기도 하는데 책의 속 표지에는 지난 여름에 채취하여 정성스레 책갈피에 넣어 말린 네잎 클로버 잎을 붙여서 그리고 여인에게는 행운을 뜻하는 네잎 클로버 잎을 책과 함께 선물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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