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은 번영의 장식이며 가난의 도피처이다
『子曰 三人行 必有我師焉(자왈 삼인행 필유아사언)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택기선자이종지 기불선자이개지)』공자가 말했다. 세 사람이 길을 가더라도 그중에 반드시 내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 그들 중 좋은 점을 가진 사람의 장점을 가려 이를 따르고 좋지 않은 점을 가진 사람의 나쁜 점으로는 자신을 바로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금(古今)을 통한다는 말이 있다. 옛것을 알고서 오늘에 이른다는 뜻이다. 그래야만이 사리(事理)를 알고 분별할 수 있다는 말이다. 배우지 않고서는 고금(古今)을 통할 수가 없다.
한 청년이 소크라테스를 찾아와서 말했다.
『저는 지식을 탐구하러 왔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되물었다.
『그렇다면 자네의 욕구는 얼마나 간절한가?』
『꼭 이루고야 말겠습니다.』
소크라테스는 그를 바닷가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물이 턱에 닿을 때까지 걸어들어갔다. 그리고는 갑자기 무지막지하게 그를 물속으로 떠밀어 넣었다. 청년이 물 위로 고개를 내밀었을 때 소크라테스가 물었다.
『자네가 가장 필요했던 것이 무엇인가?』
『공기입니다. 숨을 쉬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소크라테스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네가 물속에서 공기를 갈망했던 것처럼 그렇게 지식을 갈구한다면 지식은 네 것이 될 것이다.』
『孟子曰 有爲者辟若掘井』맹자는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은 우물을 파는 것과 같다고 했다. 또 끝까지 팠어도 샘에 이르지 못하면 우물을 버리는 것과 같다고 했다. 배운 사람은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배워서 얻은 지혜만이 고금(古今)을 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쉬임없이 파고들어가라. 샘물은 바로 그대의 몫이다. 학여역수(學如逆水)란 말이 있다. 배움이란 마치 물을 거슬러 배를 젓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퇴보(退步)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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