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묵상

모든 것이 종교이며 신앙은 사상이 아닙니다

박남량 narciso 2016. 12. 1. 13:28


모든 것이 종교이며 신앙은 사상이 아닙니다



베이징에서 일하던 한 선교사가 레스토랑을 갔습니다. 그곳에서 한 중국 청년에게 중국사람들은 종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중국 청년은 그를 데리고 발코니 밖으로 나가더니 이렇게 물었습니다.

"무엇이 보입니까? 선생님."

"거리와 집, 그리고 행인들과 부지런히 움직이는 버스와 택시들이 보이는데..."

"그밖에 다른 것도 보입니까?"

"나무들이 보이는구만."

"그것 뿐입니까?"

"바람이 불고 있고..."

그러자 중국 청년은 양팔을 활짝 열어 보이며 소리쳤습니다.

"그것들이 모두 종교입니다. 선생님."


많은 사람들이 길을 찾고자 애쓰는 것을 보면서도 그 보는 것을 찾고 있는 사람과 같습니다. 본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신은 우리에게 자유의지와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표적을 깨닫는 지혜도 허락하였습니다.

인생의 중요한 길목에 표적을 세워놓으시고 주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천사의 목소리를 듣게 하십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표적을 보고 신의 뜻을 깨닫고 주변 사람들을 통해 천사의 목소리를 분별할 것입니다.<꽃사진: 흰꽃나도샤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