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성어

만물의 뜻을 열어 천하의 사무를 성취한다는 고사성어 개물성무(開物成務)

박남량 narciso 2016. 12. 16. 10:52


만물의 뜻을 열어 천하의 사무를 성취한다는 고사성어 개물성무(開物成務)



子曰
夫易 何爲者也(부역 하위자야)
夫易 開物成務(부역 개물성무)
冒天下之道(모천하지도) 如斯而已者也(여사이기자야)
是故(시고)
聖人 以通天下之志(성인 이통천하지지) 以定天下之業(이정천하지업) 以斷天下之疑(이단천하지의)

공자가 말하였다.
역(易)이라는 것은 어찌하여 만든 것일까?
역이란 사물을 열고 업무를 이루어서
천하의 도를 덮으니 이와 같을 따름이다.
이런 까닭에
성인은 이로써 천하의 뜻을 통하며, 천하의 업을 정하며, 천하의 의문을 판단하는 것이다.

주역(周易) 계사(繫辭) 상(上)에 실린 말이다. 개물(開物)이란 사람의 개발되지 않은 지혜를 열어 주는 것이며, 성무(成務)느는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정하여 주는 것 즉 괘(掛)를 판단하여 천하의 사업을 행하도록 해주는 것을 말한다.


주역(周易) 계사(繫辭) 상(上)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개물성무(開物成務)이다.

개물성무(開物成務)란 사물을 열고 일을 성사시킨다는 뜻으로 사람이 아직 모르는 곳을 개발하고 사람이 하고자 하는 바를 성취시킴을 말한다. 또는 만물의 이치를 깨닫고 이치에 따라 일을 처리하면 성공하게 됨을 뜻한다.
<꽃사진: 상록패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