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德)에 나아가며 학업을 닦는다는 고사성어 진덕수업(進德修業)
君子(군자) 進德修業(진덕수업)
忠信(충신) 所以進德也(소이진덕야)
修辭立其誠(수사임기성) 所以居業也(소이거업야)
知至至之(지지지지) 可與幾也(가여기야)
知終終之(지종종지) 可與存義也(가여존의야)
是故(시고) 居上位而不驕(거상위이불교) 在下位而不憂(재하위이불우)
故(고) 乾乾(건건) 因其時而惕(인기시이척) 雖危无咎矣(수위무구의)
군자가 덕을 향해 나아가고 업을 닦나니 충성되고 미덥게 함이 덕에 나아가는 바요. 말씀을 닦고 그 정성을 세우는 것이 업(業)에 거하는 바라. 그칠 줄을 알고 그치니 더불어 기미(幾)를 알 수 있고, 마칠 줄을 알고 마치니 더불어 의리를 보존할 수 있다. 이런 까닭에 높은 자리에 있어도 교만하지 않고 낮은 자리에 있어도 근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굳세게 굳세게 해서 그 때로 인하여 두려워하면 비록 위태로우나 허물이 없으리라.
주역(周易) 중천건(重天乾) 문언전(文言傳)에 나오는 말이다. 군자가 올바른 행실로 살고 업(業)을 닦는 것은 기회가 온다면 벼슬길에 나아가 백성을 위해 경륜을 펴고자 한다는 말이다. 뛰어난 존재가 되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진실하고 성실하며 남과 더불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것은 덕(德)에 나아가 학업을 닦고 남과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하다.
주역(周易) 중천건(重天乾) 문언전(文言傳)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진덕수업(進德修業)이다.
진덕수업(進德修業)이란 덕(德)에 나아가 학업을 닦는다는 뜻으로, 덕(德)을 증진시키고 업(業)을 닦아나간다는 말이다.
<사진: 낫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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