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을 보면 의로운지 생각하라는 고사성어 견리사의(見利思義)
논어(論語) 헌문(憲問)편에 이익을 보면 의로운지 생각하라는 견리사의(見利思義)
라는 말이 있다.
자로(子路)가 성인(成人)에 대해 묻자 공자(孔子)는 지혜, 청렴, 용기, 재예, 예악(禮樂)을 두루 갖춘 사람이 성인이라고 대답한 뒤 다음과 같이 덧붙인다.
今之成人者(금지성인자) 何必然(하필연)
見利思義(견리사의) 見危授命(견위수명)
久要(구요) 不忘平生之言(불망평생지언) 亦可以爲成人矣(역가이위성인의)
오늘날의 성인이야 어찌 반드시 그러하겠는가?
이로움을 보면 대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치며
오래 전의 약속을 평생의 말로 여겨 잊지 않는다면 또한 마땅히 성인이라 할 수 있다.
지혜와 용기와 재주에 예악을 겸비해야 진정 인격을 완성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당시의 세상에서는 이 세 가지만 갖추어도 인격을 완성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한다는 것은 눈앞의 이익을 보면 그것이 옳게 얻는 것인지 생각한다는 말이다.
이 문장에서 見利思義(견리사의) 見危授命(견위수명)은 이익을 보거든 정당한지 살피고 국가가 위태로우면 목숨까지 바친다는 안중근(安重根 1879-1910) 의사의 말이기도 하다.
논어(論語) 헌문(憲問)편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견리사의(見利思義)이다.
견리사의(見利思義)란 이익을 보면 의로운지를 생각하라는 뜻으로 눈앞의 이익을 보면 그것이 옳게 얻는 것인지 생각하라는 말이다.<꽃사진: 큰개불알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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