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르 치 소

욋과의사의 수술이야기 외과의사 네 명이 카페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대화를 하고 있었다. 첫번째 의사가 수술하기 쉬운사람에 대해 말을 꺼냈다. 「 나는 도서관 직원들이 가장 쉬운것 같아. 그 사람들 뱃속의 장기들은 가나다 순으로 정렬되어 있거든」 그러자 두번째 의사가 말했다. 「 난 회계사가..

잠들지 못하는 밤을 위하여 밤마다 너의 하루를 검토하라. 그것이 신의 마음에 맞는 것이었는지 어떤지 행위와 성실이란 점에서 기뻐할 만한 것이었는지 어떤지 불안과 회한으로 충동받은 무기력한 것은 아니었는지 어떤지 네가 사랑하는 자의 이름을 입으로 외고 미움과 부정을 조용히 고백하라. 모..

믿음의 한계 서로 적대관계에 있는 종교를 가진 부부가 있었다. 어느 날 부인이 자기가 다니는 성당을 찾아와 신부님에게 의논했다. 「 신부님 정말 무서워 죽겠어요. 제가 계속 성당에 나가면 남편이 저를 죽이겠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가엽게도 그런 일이 있었군요 내가 계속 기도를 하..

마음이 따뜻한 사람 가끔씩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가끔씩은 들판의 흙 내음이 좋아지고 푸른 산의 향기도 좋아지는 자연의 모습을 닮은 고향이 그리워지는 향수에 젖기도 합니다 조용히 흐르는 저 강물처럼 바라만 보아도 편하게 느껴지는 그저 마음으로 미소지어 주는 사람이 있어 ..

현명한 아내 어느 할인마트에서 여자 손님이 쇼핑을 끝내고 물건들을 계산대에 가져갔다. 점원이 포장을 끝내고 나서 대금결재에 대하여 물었다. 「 현찰로 하시겠어요. 아니면 카드로 하시겠어요」 손님이 지갑을 꺼내려고 핸드백을 뒤지는데 핸드백 안에 리모컨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점원이 물었..

미운 장모 한 남자가 휴가를 즐기려 아내와 장모와 함께 성지 예루살렘에 갔다. 그런데 그곳에서 장모가 죽었다. 장의사가 장례절차에 대해 말했다. 「 5,000 달러를 내시면 고향집으로 보내드릴 수 있고 150달러면 이곳 성지에 묻어드릴 수 있습니다」 잠시 생각하던 사내는 집으로 보내 달라고 했다. ..

홀로페르네스와 목을 베는 유딧과 최초의 여성화가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1597~1651)는 당대에 가장 유명한 여류화가로서 그녀의 대표작 홀로페르네스와 목을 베는 유딧은 성경의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이다. 유딧은 구약성서 유딧기에서 이스라엘을 구하는 여성이다. 잔인..

착시 현상

운전사와 목사 총알택시 운전사와 목사가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죽었다. 운전사는 곧바로 천국으로 보내졌지만 목사는 저승에서 대기중이었다. 그러자 목사는 투덜거렸다. 「 저는 성직자였는데 대기하고 있으라 하시고 택시운전사는 천국으로 곧장 보내시다니요?」 그러자 하느님이 나지막하게 말씀..

마리 앙투와네트 왕비와 목걸이 사기 사건 18 세기 말 프랑스 루이 16 세와 마리 앙투와네트 왕비는 시민 혁명군에 의해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다. 그들에게 붙여진 죄목만 수십 개. 그 중 마리 앙투와네트 왕비를 단두대로 이끈 가장 큰 죄목은 다이야몬드 목걸이 사기죄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왕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