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운전사와 목사

박남량 narciso 2007. 12. 20. 08:47


 

 


운전사와 목사


         
          총알택시 운전사와 목사가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죽었다.
          운전사는 곧바로 천국으로 보내졌지만
          목사는 저승에서 대기중이었다.
          그러자 목사는 투덜거렸다.

         「 저는 성직자였는데 대기하고 있으라 하시고
          택시운전사는 천국으로 곧장 보내시다니요?」

          그러자 하느님이 나지막하게 말씀하셨다.

         「 목사야, 그대가 설교할 때
          신도들은 모두 졸고 있었단다.
          그렇지만 총알택시 운전자가 차를 몰 때는
          차에 탄 모두가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기도를 드렸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