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랭이꽃 / 박유동 꽃시 패랭이꽃 박유동 패랭이꽃! 패랭이꽃! 너의 아름다운 이름 벌써 알았고 나의 시에도 많이 노래했었지만 오늘 시골 논두렁에서 정작처음 본다네 깊은 산 수풀 속에도 너는 피었으련만 요렇게 작디작았으니 미처 못 봤구나 바람에 한들한들 보라색 패랭이꽃 어쩐지 애잔한 너를 보니 섧기만 한데 내가 .. 꽃시 사랑 2009.10.30
사랑을 담아내는 편지처럼 사랑을 담아내는 편지처럼 나 다시 태어난다면 사랑을 담아내는 편지처럼 살리라 폭포수 같은 서린 그리움에 쉬이 얼룩져 버리는 백색의 편지가 아니라 오염될수록 싱그런 연두빛이었으면 좋겠다. 나 다시 태어난다면 사랑을 담아내는 편지처럼 살리라. 가슴에 커져버린 암울한 상처에 마침표를 찍.. 삶의 지혜 2009.02.16
7월 28일 탄생화 패랭이꽃 꽃의 모양이 옛날 민초들이 쓰던 모자인 패랭이를 닮아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으며 문학작품에서도 소시민을 패랭이꽃에 비유한다 기독교에서는 패랭이꽃을 십자가에 박힌 그리스도를 보고 성모마리아가 흘린 눈물에서 피어난 꽃이라 하여 귀히 여기며 꽃말은 영원하고 순결한 사랑이다 패랭이꽃은 .. 꽃말 꽃점 2007.07.30
7월 22일 탄생화 패랭이꽃 그리스에 리크네스라는 젊은이가 있었다 일찍 부모를 여윈 그는 살길이 막연하여 그때 한창 번성하던 로마로 돈벌이 하러 갔다. 로마에는 개선장병이나 영예로운 시인에게 월계수로 만든 관을 주었는데 이 면류관을 만드는일은 주로 부녀자가 하는 일이었다 리크네스는 면류관 만드는 것을 업으로 .. 꽃말 꽃점 2007.07.23
6월 10일 탄생화 수염패랭이꽃 석죽이라고도 하는 패랭이꽃 옛날 중국에 사람들을 못살게 구는 돌의 요정이 있었다 소문을 들은 한 장사가 용감하게 나서 돌을 향해 화살을 쏘았다 화살은 돌에 박혀 빠지지를 않았다 이듬해 화살이 박힌 바위에서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는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 이 꽃을 사람들은 석죽이라 했으며 .. 꽃말 꽃점 2007.06.11
패랭이꽃 패 랭 이 꽃 글 / 류 시 화 살아갈 날들보다 살아온 날이 더 힘들어 어떤 때는 자꾸만 패랭이꽃을 쳐다본다 한때는 많은 결심을 했었다 타인에 대해 또 나 자신에 대해 나를 힘들게 한 것은 바로 그런 결심들이었다 이상하지 않은가 삶이란 것은 자꾸만 눈에 밟히는 패랭이꽃 누군가에게 무엇으로 남길 .. 꽃시 사랑 2006.11.10
정습명 의 패랭이꽃 패 랭 이 꽃 世愛牧丹紅 세애목단홍 栽培滿院中 재배만원중 誰知荒草野 수지황초야 亦有好花叢 역유호화총 色透村塘月 색투촌당월 香傳壟樹風 향전롱수풍 地僻公子少 지벽공자소 嬌態屬田翁 교태속전옹 사람들 모란의 붉음 좋아하여 뜰 안에 가득 가꾸고 있구나 누가 알랴, 거친 초야에도 예쁜꽃 .. 꽃시 사랑 2006.10.12
패랭이 꽃 패 랭 이 꽃 글 / 정 규 화 나비인가 하면 꽃이고 꽃인가 하면 나비다 길가에 조성한 꽃밭 외에도 웬만한 학교에서는 입구에 패랭이꽃 몇 그루는 심고 있다 가는 곳마다 그대 생각이 났고 가는 곳마다 패랭이꽃이 피어 있었다 우연일까 그대는 꽃이었고 그대는 나비였다, 패랭이꽃처럼 피고 싶을 때 피.. 꽃시 사랑 2005.10.19
순결한 사랑 - 패랭이꽃 순결한 사랑 - 패랭이꽃 우리나라 남자들이 갓처럼 생긴 패랭이를 쓰고 다녔습니다 이 패랭이와 닮았다 하여 패랭이 꽃으로 불리어 진 이 꽃의 중국이야기로 들어가 봅니다 중국에서는 이 꽃을 석죽(石竹)이라고 합니다 옛날 중국에 사람들을 못살게 구는 돌의 요정이 있었습니다 소문을 들은 한 장사.. 꽃과 설화 200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