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 이몽희 진 달 래 꽃 글 / 이 몽 희 내게 있어 태양은 뜨거운 소망이 아니라 숨어서 간직한 사모의 표적입니다 눈과 북풍의 길을 헤치고 와서 아직은 여린 바람에 놀라 피어났기에 나의 체온은 그렇게 뜨거울 수만은 없어 핏줄 속에는 끈적한 이 땅 사람의 눈물도 섞여 흐름이 옳습니다 두견새 꽃잎에 점점이 피.. 꽃시 사랑 2005.04.28
장 미 / 김 미 선 장 미 글 / 김 미 선 당신에게선 꽃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그 꽃내음으로 깨우고 가네요 싱그러운 잎사귀 돋아난 가시처럼 어쩌면 당신은 그렇게도 장미를 닮았네요 당신의 모습이 장미꽃 같아서 나는 이제 당신을 부를 때에는 장미라고 할래요 당신에게선 꽃내음이 나네요 잠 못 이루는 나를 그 .. 꽃시 사랑 200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