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비 45

보리밭 음악비 - 윤용하(尹龍河)의 음악 세계

보리밭 음악비 - 윤용하(尹龍河1922-1965세례명 요셉)의 음악 세계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 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1952년 늦가을, 한국전쟁 중 부산 피난 시절, 남포동 자갈치 일대의 한 술자리에서 윤용하(1922-1965)는 시인 박화목(1923-2005)에게 말했다. “박형, 발 붙일 곳도 없고 황폐해진 젊은이들의 가슴에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고 훈훈한 서정으로 부를 수 있는 가곡을 만드세.” 박화목은 이틀 후 ‘옛생각’이라는 제목의 짧은 서정시를 지어 그에게 건넸고 며칠 후 다시 만난 자리에서 윤용하는 ‘보리밭’으로 제목을 바꾸어 악보를 내민다. 바로 가곡 ..

문학 시비 2021.03.31

부 산 탑 찬 가 - 노산(鷺山) 이 은 상(李殷相)

부 산 탑 찬 가 노산(鷺山) 이 은 상(李殷相 1903-1982) 여기는 이 나라의 관문 국토의 정기가 서려 맺힌 곳 백두산 힘차게 뻗어 내린 금정산맥 앞바다 푸른 물결 태평양 맞물렸네 첨성대처럼 곧게곧게 치솟은 탑 위에 높이 올라 저 멀리 바라보라. 통일과 번영과 자유와 평화의 큰 길이 영롱한 햇빛 아래 눈이 부시고 그리로 밀물보다 더 거세게 달려가는 이 땅 겨레의 의기에 찬 모습 우리는 무궁화 피는 나라의 국민 조국과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의 키가 여기 세운 이 탑보다 오히려 높다. 울분이 파도같이 벅차오르던 어제의 피 묻은 온갖 기억들 역사의 가시밭 고갯길 허위적거리며 고난을 참고 넘겨 오늘의 행진 그러나 우리는 어제와 오늘보다 차라리 다가오는 더 내일의 삶을 위해 가슴마다 의욕의 밑바닥에 불을 붙..

문학 시비 2021.03.11

부산 문학 관련 시비 등 유적 분류표

부산 문학 관련 시비 등 유적 분류표 구분 작가 이름 문학 내용 유적구분 소재지 가 고두동 별들은 시비 대신공원 고두동 숲 시비 금정산 범어사 문화의 거리 고태국 음악인 음악비 어린이 대공원 학생교육회관 권환 윤리 시비 서면 롯데백화점 뒷편 김규태 흙의 살들 시비 이기대 김남조 산에게 나무에게 시비 어린이 대공원 시가 있는 숲 김대륜 화가 그림비 금정산 범어사 문화의 거리 김민부 기다리는 마음 시비 송도 암남공원 해변길 김상옥 옥저 시비 국립부산국악원앞 김소운 문학비 문학비 영도 해안도로 소공원 김용택 참 좋은 당신 시비 가야공원 김정한 문학비 문학비 어린이 대공원 쉼터 김정한 문학비 문학비 금정산 범어사 문화의거리 김종식 화가 그림비 금정산 범어사 문화의 거리 김태홍 잊을래도 시비 용두산공원 시의 거리..

문학 시비 2010.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