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아침기도 아침 기도 목마른 긴 밤과 미명(未明)의 새벽길을 지나며 싹이 트는 씨앗에게 인사합니다 사랑이 눈물흐르게 하듯이 생명들도 그러하기에 일일이 인사합니다 주님, 아직도 제게 주실 허락이 남았다면 주님께 한 여자가 해 드렸듯이 눈물과 향유(香油)와 미끈거리는 검은 모발(毛髮)로써 저도 한 사람.. 삶의 묵상 2008.07.09
묵상 / 사랑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사랑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면 여러분은 여러분에게 입맞추기 위하여 기울여져 있는 그분의 머리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을 껴안으시기 위하여 벌린 그분의 팔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을 맞아들이기 위해 열려있는 그분.. 삶의 묵상 2008.07.07
묵상 / 당신에게 당신에게 흠뻑 젖으실래요? 슬퍼도 울 줄 모르는 당신 기뻐도 웃을 줄 모르는 당신 오늘은 한 번 실컷 젖어 보세요 젖어서 외쳐 보세요 나는 젖어 있다 나는 살아 있다 진정 젖어서 살아 뛰는 당신의 힘찬 목소리를 나는 꼭 한 번 듣고 싶거든요 시 / 이 해 인 삶의 묵상 2008.07.01
묵상 / 사람은 누구나 덕을 지니고 태어난다 위태롭고 험한 것을 알면 법망에 걸리는 일이 없고 선하고 어진 사람을 천거하면 몸을 편안히 할 수 있다. 어진 일과 덕을 베풀면 대대로 번영을 가져 오게 되고 시기하고 복수할 마음을 품으면 자손에게 환난이 닥친다. 남에게 손해를 끼치고 자기를 이롭게 하면 자손이 뛰어나지 못하고 많은 사람을 .. 삶의 묵상 2008.06.26
묵상 / 당신의 창조자를 찬미하십시오 당신의 창조자를 찬미하십시오 당신의 창조자는 어찌나 경이롭고 상상력이 풍부하고 매력있고 생기있고 훌륭하고 사랑에 넘치는지 당신이 아무리 찬미해도 결코 다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시작은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그분께 이야기할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그분을 경배하고 감사할 수 있으며 그분.. 삶의 묵상 2008.06.16
묵상 / 당신의 업적을 소중히 간직하십시오 당신의 업적을 소중히 간직하십시오 당신 삶에는 하나의 유형이 있습니다. 당신 삶에서 은혜로왔던 순간들을 돌아보십시오. 그 순간들은 당신 삶의 새로운 전환점들이었습니다. 당신 삶에 새로운 차원을 더해준 모든 결정을 되돌아보십시오. 그러한 순간들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어준 사람들과 사건.. 삶의 묵상 2008.06.12
그대는 언제까지나 나의 사랑 그대는 언제까지나 나의 사랑 그대도 간직하고 계시겠지요? 어린 시절, 예쁜 선물을 받았을 때의 그 설레임을 너무나 좋아서 가슴을 두근거리며 선물을 푸는 손이 가볍게 떨리던 그 기억을. 그러나 그 안에 든 선물이 내가 바라던 것이 아니어서 앙- 하고 울음을 터뜨리던 그런 추억 말입니다. 지금의 .. 삶의 묵상 2008.06.10
묵상 / 당신의 눈과 귀로 들으십시오 당신의 눈과 귀로 들으십시오 당신은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사람들이 그 말은 벌써 해 드렸는데요? 하고 반문하는 사람입니까? 사람들이 말을 할 때에는 언어만이 아니라 얼굴 표정, 어조 유연한 동작, 빛나는 눈 이 모든 것으로 의사전달을 합니다. 그러니 당신도 탐정.. 삶의 묵상 2008.06.03
묵상 / 용서해 주십시오 용서해 주십시오 구태여 대답을 들으려는 것도 아니면서 무엇을 묻는 것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것일 뿐. 별 것도 아닌 이야기를 이것저것 하는 것도 마찬가지 눈과 생각은 다른 곳을 헤매고 있으면서 그대의 어깨를 토닥거려주고 의미 없는 미소를 짓는 것 역시 기분이나 맞춰주자는 짓거리에 지나.. 삶의 묵상 2008.05.29
묵상 / 그대를 알기 전엔 그대를 알기 전엔 난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여성상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다 그대를 맞추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대는 이런 모습이어야 하고 이런 옷을 입어야 하고 태도는 이래야 하고 ... 영화 속에 나오는 멋진 한 쌍이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이상스러운 것은 그대.. 삶의 묵상 2008.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