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코지에 정당한 수단으로도 방어할 수 없는 것은 왜 일까요
늑대가 시냇가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어린 양을 보고는 잡아먹기 위해서 적당한 구실을 찾고 있었습니다. 늑대는 양들이 물을 진흙탕으로 만들어 버려서 마실 수 없게 되었다고 나무랐습니다
양은 억울해하며 자기는 혀로만 살짝 물을 마셨으며 게다가 아래쪽 냇물을 마셨기 때문에 위쪽은 더러워질 까닭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늑대는 자기의 꾀가 허사가 되어 버리자 이번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작년에 네가 우리 아버지를 모욕했었지.”
“난 작년에 태어나지도 않았는데요.”
어린 양이 대답하자 늑대가 말했습니다.
“좋다. 네가 뭐라고 하든 널 잡아먹어버리고 말 테다.”
어떤 사람이 해를 끼치려고 마음먹는다면 가장 정당한 수단으로 방어하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우화입니다. 사람들에게 평화로운 생각을 하라고 말하는 것은 마치 하늘을 날라고 말하는 것처럼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부정적인 마음의 상태를 이해하거나 그 마음과 친해지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는 자기 속을 들여다보듯 그들이 하는 짓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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