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사랑
하느님께서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안다면 당신은 그저 그 사랑을 발산하면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은 가정에서 시작된다고 나는 늘 말합니다. 가족이 먼저이고, 그 다음이 자신이 사는 마을과 도시입니다.
멀리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은 쉽지만 우리와 함께 혹은 우리 바로 옆에서 사는 이들을 사랑하는 것은 늘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나는 일을 거창하게 벌이는 걸 찬성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한 사람에게서 시작될 필요가 있습니다.
한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선 그 사람과 접촉해야 하고 가까워져야 합니다.
모두가 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누구나 자신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 그리고 하느님에게 자신은 소중하다는 걸 알아야만 합니다.
예수께서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라고 말씀하셨지요.
그래서 우리는 가난한 이들 안에 계신 그분을 사랑합니다. 그분은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다." (마태 25,35-36)사랑은 한 사람에게서 시작될 필요가 있습니다.
- 마더데레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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