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 두 마리가
암탉을 가운데 두고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힘 센 한 마리가
승리를 거두었고,
싸움에 진 한 마리는
덤불 속으로 도망쳐 버렸습니다.
승자는 허공으로 몸을 솟구쳐
높다란 담장 위에 올라 앉은 다음,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독수리 한 마리가 나타나서
그 수탉을 나꿔 채 가 버렸습니다.
그러자
덤불 속에 숨어 있던 수탉이
모든 암탉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솝의 이야기는
하느님은 오만한 자를 벌하는 대신에
약한 자에게 은총을 베푼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생각해 보는 주말이 되시길
|
'삶의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진으로 본 7대 불가사의 (0) | 2004.11.30 |
---|---|
태만은 살아 있는 사람의 무덤입니다. (0) | 2004.11.23 |
지금은 남의 불행에서 교훈을 얻을 때가 아닙니다. (0) | 2004.11.08 |
외양을 바꾼다고 본질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0) | 2004.11.03 |
냉이 꽃이 피었다 (0) | 2004.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