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한것을 끝까지 잘 마무리한다는 고사성어 유종지미(有終之美)
전국(全國)시대에 진(秦)나라 무왕(武王)이 세력이 커지자 점점 자만하여져서 처음 품었던 마음을 잃어버림으로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한 신하가 왕에게 하는 말 가운데 이런 말 을 사용하였다.
"시경(詩經)에 靡不有初 鮮克有終(미불유초 선극유종)라는 말이 있습니다.
靡不有初(미불유초)는 처음이 있지 않는 것은 없다는 뜻이고,
鮮克有終(선극유종)은 능히 끝이 있는 것이 적다는 뜻으로 처음 시작한 것을 끝까지 이루기가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또 시경(詩經)에 行百里者 半於九十(행백리자 반어구십)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백리를 가는 데 있어 구십리가 절반이다라는 말로 이것은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어렵다는 말입니다.
대왕께서 천하통일의 대업을 착실히 추진하시어 유종의 미(有終之美)를 거두신다면 온 천하가 대왕을 우러러볼 것입니다."
전국책(戰國策) 진책(秦策)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유종지미(有終之美)이다.
유종지미(有終之美)란 끝까지 해서 매듭짓는 성과를 거두는것을 뜻하며 처음 시작한것을 끝까지 잘 마무리한다는 말이다.<사진: 부산국가지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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