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안 한 마 음
-죽음이
왔을 때 비로소 사랑을 알았습니다-
연애할 때 당신은 내게
말했습니다.
날마다 그리워한다고
결혼할 때 당신은
말했습니다.
오직
나만을 사랑한다고.
10년이 지나며 당신은 내게
말했습니다.
사랑보다 더 할 일이 많다고.
20년이 지나며 당신은 내게
말했습니다.
사랑이란
한낱 꿈 같은 것이라고.
그리고 다시 30년이 지날
때
당신은
내게
말했습니다.
사랑이 그리워진다고.
그리고 죽음이 왔을
때
정말로
미안하다고.
아아,
그때 나도
알았습니다.
사랑은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이 되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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