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편지
-너의 마음 안에 등불을 켜고
살아라-
어머니가 말합니다.
딸아, 너의 마음 안에 등불을 켜라.
그리고 불이 꺼지지 않도록 언제나 사랑하여라.
때로는
바람이 불고, 비가 오면
등불은 꺼지기 쉽고 위험하기도 하단다.
그럴 때에는 더욱 사랑하여라.
남편이 미울 때에는 등불의 심지를 올려라.
남편이 저주스러울 때는 더욱 심지를 올려라.
그래도 미움이 가시지 않을 때에는
딸아, 눈물을 부어라.
눈물은 등을 더욱 밝게 만들어주는 거란다.
어머니가
다시 말합니다.
부부 사랑도, 부부 미움도 모두 마음 안에 있으니
마음 안이 깨끗하고 밝으면
세상 어떤 어둠도, 악도 들어오지 못하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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