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께 드리는 향기
-나는 깊은 영혼의 향기가 되렵니다-
당신은 아시겠지요.
미운 소리를 하고 화를 내면서도
가슴으로는 오직 당신 생각만 가득한 것을.
그리고 알고 계시겠지요.
몇번이나
사랑한다는 말이나 좋아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도
가슴 속에만 꼭꼭 쌓아놓고 있다는 것을.
여보, 그러나 이 아름다운 것들은
오래 오래 마음 속에 깃들어 있다가
많은 세월이 지난 다음
그때 깊은 영혼의 향기가 되어서
당신에게 간다는 것을
당신은 아시겠지요.
출처 부부들의 사랑이야기/김요한/바오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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