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면서도 그 옳지 못한 점을 안다는 고사성어 호이지기악(好而知其惡)
所謂 齊其家在修身其身者
이른바 바르게 하는 것이 자기 자신을 수양하는 데 있다는 것은
人之其所親愛而 焉
내가 상대와 친하게 지내거나 사랑함에 따라 치우치게 되고
人之其所賤惡而 焉
내가 상대를 업신여기고 미워하는 정도에 따라 치우치게 되고
人之所畏敬而 焉
내가 상대를 두려워하고 공경함에 따라 치우치게 되고
人之所哀矜而 彦
내가 상대를 불쌍히 여기고 가련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치우치게 되고
人之其所敖惰而 彦
내가 상대를 거만하고 게으른 바의 정도에 따라 치우치게 된다.
故 好而知其惡 惡而知其美 天下鮮矣
그러므로 좋아하면서도 그 나쁜 것을 알고 미워하면서도 그 아름다운 것을 아는 사람이 천하에 적다. 그래서 오늘의 편견이라는 말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편견이란 이토록 무서운 결과를 낳는다.
대학(大學)의 수신제가(修身齊家)에 대한 설명 속에 나오는 말이다.
『故 諺有之曰
人莫知其子之惡 莫知其苗之碩』
그러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사람은 그 자식의 나쁜 것을 알지 못하고 그 곡식이 큰 것을 알지 못한다.고 했다.
好而知其惡 則中立而不依 惡而知其美 則和而不流
좋아하면서도 그 사람의 나쁜 점을 안다면 중용으로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아야 하고 미워하면서도 그 사람의 좋은 점을 안다면 화합하지만 휩쓸리지 않아야하겠지요.
대학(大學)의 수신제가(修身齊家)에 대한 설명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호이지기악(好而知其惡)이다.
호이지기악(好而知其惡)이란 좋아하면서도 그 사람의 옳지 못한 점을 아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각기 성격에 따라서 여러 가지 편파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는데 감정에 따라 치우치는 불공평한 일은 모두 자기 자신의 수양 부족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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