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핀 과 다알리아
조세핀은 프랑스혁명 때 남편을 잃고 나폴레옹과 재혼을 했다. 나폴레옹이 황제가 되자 황후가 되었다. 그녀는 장미꽃과 다알리아를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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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알리아는 스웨덴의 식물학자인 린네의 동생 안드레 달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조세핀은 파리의 교외에 있는 저택에 장미와 다알리아의 화원을 멋지게 만들고 많은 꽃들을 가꾸었다. 꽃들이 피면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여 파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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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장미꽃과 다알리아를 보면서 즐기세요. 그러나 절대로 꽃에 손을 대서는 안됩니다. 단 한 송이도 꺾어서는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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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핀의 시녀 가운데 한 사람이 다알리아를 무척 좋아했다. 「다알리아 한 송이만 가져 봤으면..」 그녀는 황후에게 소원을 말했다. 그러나 조세핀은 한 마디로 거절했다. 시녀는 불평을 하였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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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는 폴란드귀족 애인에게 졸랐다. 「 우리 집에 다알리아를 가꾸고 싶어요」 「조세핀 황후의 저택에만 있는 꽃이 아니오?」 「 그러니까 당신이 좀 도와 주세요.」 「 황후의 정원사를 설득해서 얻어 주세요.」 시녀의 애인은 졸라대는 시녀에게 그러마 하고 약속을 하였다. 시녀의 애인은 황후의 정원사에게 많은 돈을 주고 환심을 얻었다. 그래서 간신히 다알리아 뿌리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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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시녀는 그 뿌리를 가져다가 정성껏 가꾼 결과 이듬해에는 시녀의 집 정원에도 아름다운 다알리아가 활짝 피었다. 「 무엇이라고? 내 시녀의 집 정원에 다알리아가? 다알리아는 나의 정원밖에 없을텐데.. 그렇다면 우리집 정원사와 짜고...」 황후는 시녀와 정원사를 다그쳤다. 결국 모든 사실이 드러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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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는 정원사를 당장 해고시키고 시녀와 폴란드 귀족 청년도 내쫓았다. 「 이제는 다알리아는 보기도 싫다.」 조세핀은 그 후로 다알리아에 흥미를 잃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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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알리아는 향기없는 아름다운 꽃이라고 한다. 성실한 삶을 살도록 꽃 점술에서 운명 지어진 다알리아의 꽃말은 감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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