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잘났다고 뽐낸다는 말의 비유인 고사성어 야랑자대

제 잘났다고 뽐낸다는 말의 비유인 고사성어 야랑자대(夜郞自大)               서한 때의 일이다.               중국의 귀주와 운남지방은 지리적인 조건으로               한나라 조정과의 내왕이 거의 없었다.               따라서 이 지방의 사람들은               한나라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잘 알지 못하였다.               당시 귀주에는 야랑국이라는 나라가 있었고               운남에는 전국이라는 나라가 있었는데               그 크기는 한나라의 현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한나라 무제는 왕연우라는 사신을               두 나라에 파견하였다.               먼저 전국에 도착한 사신들에게 전국의 왕은               세상 넓은 것을 모르고 한나라와 우리 나라 중               어느 쪽이 더 큰가라고 물었다.               왕연우는 전국의 국왕이               오만하고 무지한 사람으로서               왕래할만한 인물이 못된다고 생각하였다.               다음은 야랑국을 방문하였는데               뜻밖에 야랑국의 국왕도 똑같은 질문을 하였다.               이들은 중원과 단절되어               외국의 상황을 전혀 몰랐기 때문이었다.               여기에서 유래된 고사성어가               야랑자대(夜郞自大)이다.               야랑자대(夜郞自大)란 좁은 식견에 제 잘났다고               뽐낸다는 말로 비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