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것이라는 고사성어 공전절후(空前絶後)
중국 송(宋)나라 주상현(朱象賢)의 문견우록(聞見偶錄)에 실린 남복종군(男服從軍)에 대한 이야기이다. 옛날에 목란이라는 여자가 남자 행세를 하여 아버지 대신 종군을 했다. 12년 종군을 하다 돌아왔는데 함께 종군을 한 이들이 아무도 그가 여자인지를 몰랐다. 시와 노래에서 그녀를 찬미하고 전적에 그녀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러한 사연은 空前絕後(공전절후) 전에도 찾아볼 수 없었고 후에도 없을 것이다.
아버지를 대신해 전쟁터에 출정한 목란이라는 여성의 고사이다. 어느 날 아버지에게 군대 징집 명령이 내렸는데 목란은 늙고 병든 아버지를 보낼 수 없어 본인이 남장을 하고 아버지 대신 출정을 한다. 그녀는 12년간 전쟁터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공을 세웠다. 男服從軍(남복종군) 남자 복장으로 종군을 한 목란의 이야기는 후에 구전(口傳)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녀의 사연을 담은 서사시인 木蘭詩(목란시)는 북조민가(北朝民歌)로 아직도 남아있다.
古之木蘭 以女爲男 代父從軍 十二年而歸 同行者莫知其爲女子 詩歌美之 典籍傳之 以其事空前絕後
(고지목란 이여위남 대부종군 십이년이귀 동행자막지기위여자 시가미지 전적전지 이기사공전절후)
중국 송(宋)나라 주상현(朱象賢)의 문견우록(聞見偶錄)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공전절후(空前絶後)이다.
공전절후(空前絶後)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것이라는 뜻으로, 평범하지 않은 뛰어난 경지 또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귀한 존재를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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