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성어

자신을 갈고 닦아 남을 편안하게 한다는 고사성어 수기안인(修己安人)

박남량 narciso 2015. 6. 4. 12:40


자신을 갈고 닦아  남을 편안하게 한다는 고사성어 수기안인(修己安人)




子路問君子(자로문군자)
子曰(자왈)
修己以敬(수기이경)
如斯而己乎(여사이기호)
修己以安人(수기이안인)
如斯而己乎(여사이기호)
修己以安百姓(수기이안백성)
修己以安百姓 堯舜其猶病諸(수기이안백성 요순기유병제)

자로가 군자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말하기를,
자신을 닦아 이웃을 공경하는 것이다.
그렇게만 하면 됩니까?
자신을 닦아 이웃을 평안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만 하면 됩니까?
자신을 닦아 백성을 평안히게 하는 것이다.
자신을 닦아 백성을 평안하게 하는 일은 요순임금도 어렵게 여겼다.

유가철학의 핵심이 수기안인(修己安人)이다. 논어(論語)는 자신을 사람답게 한다 즉 자기를 수양한다는 뜻을 수기(修己)라 하고, 다른 사람을 사람답게 대접해 주는 것 즉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을 안인(安人)이라고 한다. 자신의 수양을 다른 사람에 대한 관계보다 우선시하기 때문에 수기안인(修己安人)이라고 한다.


논어(論語)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수기안인(修己安人)이다.


수기안인(修己安人)이란 자신을 갈고 닦아  남을 편안하게 한다는 뜻이다. 자신이 먼저 수양하여 남을 구제한다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의 실천사상이 자신이 먼저 수양하여 남을 평안하게 해준다는 수기안인(修己安人)의 실천사상으로 발전했다. 
수기치인(修己治人)은 남을 구제한다는 의미가 있고 수기안인(修己安人)은 남을 편안하게 한다는 즉 봉사하고 섬기고 헌신한다는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