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성어

자기의 재능을 과신하면 화를 입는다는 고사성어 선유자익(善游者溺)

박남량 narciso 2016. 5. 26. 12:26


자기의 재능을 과신하면 화를 입는다는 고사성어 선유자익(善游者溺)


夫善游者溺 善騎者墮(부선유자익 선기자추) 
各以其所好(각이기소호)
反自爲禍(반자위화)
是故好事者(시고호사자)
未嘗不中(미상부중)
爭利者(쟁리자)
未嘗不窮也(미상부궁야)


회남자(淮南子) 원도훈(原道訓)에 나오는 말로 대저 수영을 잘 하는 사람이 물에 빠지고 말을 잘 타는 사람이 말에서 떨어지는 것은 좋아하는 것을 즐기다가 그렇게 되는 것으로서 도리어 화를 자초한 것이다. 그러므로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반드시 해를 입고 이익을 다투는 사람은 반드시 궁핍해진다는 말이다.

자신이 있다고 방심하다가는 결국 그 자만심 때문에 일을 그르치고 만다는 뜻이다. 한비자(韓非子)에서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善游者溺 善騎者墮(선유자익 선기자추)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 물에 빠지고, 말을 잘 타는 사람이 말에서 떨어진다. 이들은 자신들이 잘하는 것에 도리어 화를 입는 것이다. 수영을 잘한다고 자만하다가 결국 물애 빠져 죽게 되고 말을 잘 탄다고 자랑하다 결국 말에서떨어져 죽을 것이란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익숙하다고 하는 일에 자만하고 마음을 놓다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사소한 것을 지나쳐 버렸기 때문이다.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화를 당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성공한 순간 방심한다는 것이다. 잘하기 때문에 자만하여 실패하는 것이다.


회남자(淮南子) 원도훈(原道訓)의 이야기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선유자익(善游者溺)이다.

선유자익(善游者溺)이란 헤엄을 잘 치는 사람은 물에 빠지기 쉽다는 뜻으로 자기의 재능을 과신하면 화를 입게 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