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무엇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

어떤 국왕이 학자들에게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연구하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몇 사람의 학자는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 수십 필의 낙타 등에 연구 논문을 싣고 국왕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나이가 많이 든 국왕은 그들에게 이렇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모두 읽을 힘이 없으니 더 간단하게 정리하라."

학자들은 다시 몇 년 동안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서 국왕에게 보고했습니다. 국왕은 그때 눈과 귀가 예전보다 더 나빠졌습니다. 그래서 국왕은 그 단 한 권의 책도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국왕은 이렇게 말하며 재촉하였습니다.

"나는 이제 남은 수명이 얼마 되지 않으니 이걸 읽을 시간도 기력도 없다. 누구든지 좋으니 한마디로 인생을 표현하라."

국왕의 재촉에 학자들은 잠시 의논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한 사람이 대표자가 되어 국왕의 귓전에 대고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폐하, 인생은 태어나 늙고 병들고 그리고 죽어가는 것입니다."

그때서야 국왕은 빙그레 미소지으며 "그렇구나....." 하고 숨을 거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