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하고 부드럽게 남을 타이르는 말을 일컫는 고사성어 손여지언(巽與之言)
法語之言(법어지언) 能無從乎(능무종호) 改之爲貴(개지위귀)
巽與之言(손여지언) 能無說乎(능무열호) 繹之爲貴(역지위귀)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올바른 말로 일러주는 것은 따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실제로 중요한 것은 잘못을 고치는 일이다. 공손하게 즉 완곡하게 해 주는 말에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중요한 일은 그 참뜻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다. 기뻐하기만 하고 참뜻을 구하지 않거나 따르기만 하고 실제로 잘못을 고치지 않는다면 나도 그런 사람을 끝내 어찌할 수가 없다.”
논어(論語) 자한편(自汗篇)에 나온다. 남의 마음을 거스르지 않는 온화한 말투가 중요하다는 가르침이다. 막말을 일삼고 거친 행동으로 남에게 상처 주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말이다.
논어(論語) 자한편(自汗篇)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손여지언(巽與之言)이다.
손여지언(巽與之言)이란 은근하고 부드럽게 남을 타이르는 말이다. 공손하게 즉 완곡하게 해 주는 말이다. 남의 마음을 거스르지 않는 온화한 말투를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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