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곧 끊어질 지경으로 거의 죽게 됨을 뜻하는 고사성어 명재경각(命在頃刻)
중국 춘추시대 노(魯)나라에 사는 미생(尾生)이라는 자가 사랑하는 여자와 다리 아래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하지만 여자는 오지 않았고 갑자기 내린 비로 다리 아래는 빗물이 차올랐지만 命在頃刻(명재경각) 그는 약속장소를 떠나지 않았다.
미생(尾生)은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리 기둥을 끌어안고 죽었다. 중국 순정파 미생(尾生)은 命在(명재) 목숨이 붙어있지만 頃刻(경각) 눈 깜짝할 동안에 사라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인데도 약속 장소를 떠나지 않고 기둥을 끌어안고서 물에 휩쓸려 숨을 거두었다.
미생(尾生)이라는 융통성 없는 자의 이야기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명재경각(命在頃刻)이다.
명재경각(命在頃刻)이란 목숨이 경각에 달렸다는 뜻으로 숨이 곧 끊어질 지경에 이르렀다는 의미이다. 죽게 되어 곧 숨이 끊어질 지경에 이른 경우를 가리키는 말이다.
'고사 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성이 쇠와 금을 뚫는다는 고사성어 금석위개(金石爲開) (0) | 2023.01.21 |
---|---|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과 내면이 함께 빛난다는 고사성어 문질빈빈(文質彬彬) (0) | 2023.01.14 |
시작의 중요성을 마무리의 어려움과 중요함을 강조하는 고사성어 반어구십(半於九十) (0) | 2022.12.31 |
이용 가치가 없어지면 버림을 받게 됨을 비유하는 고사성어 조진궁장(鳥盡弓藏) (0) | 2022.12.24 |
귀는 귀하게 여기고 눈은 천하게 여긴다는 고사성어 귀이천목(貴耳賤目) (0) | 2022.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