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류
글 / 윤 인 환
그대의 눈빛에
가슴 점점 뜨거워져 오네
몸둘 바 몰라
온몸이 부풀어 오르네
그저 살다 보면
잊을 수 있으려니
그리워하다
언젠가 잊을 수 있으려니
갈수록
더 타오르는그대 향한 불꽃을
이젠 주체할 수 없어
아, 이젠 어쩔 수 없어
사랑하는 그대에게
불타는 사랑을 보이고 싶어
그리움 하얀 씨에 가둬 놓고
오늘 새벽 부끄러운
가슴을 열었네.
윤인환
경기도 화성 출생.
03' 계간 문학사랑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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