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현재의 모습과 처지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완전한 사람이 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며 산다. 그것은 인생이 미완성이라는 뜻이다.
인생의 완성은 어떻게 하여야 할까? 무엇부터 하여야 할까? 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라고 한다.
먼저 사랑을 하여야겠다. 사랑한다는 것은 어떻게 하여야 할까?
먼저 관심을 갖는 것이다. 다음은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그리고 책임을 지는 것이다. 이해해 주는 것이며 아낌없이 주는 것이다.
한 해가 저무는 마지막에 정리해 보자. 남은 몰라주어도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알아주고 받아주었는지 상처받을 각오를 하고 나를 개방하였는지 상대방을 위한 나의 희생이 있었는지 잘난체 하지 않고 관심을 가졌는지 그래서 아낌없이 사랑하였는지.
내가 한 것은 결코 사랑이 아니다. 종착역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삶의 잔치가 이렇게 되어서는 아니 되지 않는가 삶의 잔치가 기쁨과 축제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하여야 할까 다시 생각해 본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인간은 사랑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사랑이 보이지 않을 때 사랑을 만나지 못할 때 사랑을 자기 것으로 삼지 못할 때 사랑에 깊이 참여하지 못할 때 인간은 스스로에게도 가치 없는 존재로 남게 되며 그의 생은 무의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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