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을수록 더욱 좋다는 고사성어 다다익선(多多益善)
한나라 고조가 천하를 통일한 다음의 일이다. 당시 초왕이었던 한신이 반란의 기미가 있다고 하여 붙잡아서 왕위를 박탈하고 도읍에 있게 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고조는 틈을 내어 여러 장군의 능력에 대하여 한신과 이야기를 하는데 고조가 한신에게 나는 어느 정도의 군대를 이끄는 장군이 될 수 있을까하고 물으니 한신이 폐하께서는 그저 십만 정도의 군대면 됩니다 대답하니 고조가 그러면 그대는 어떠한가 하고 물으니 저는 다다익선(多多益善)입니다 라고 한신이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고조가 웃으면서 그 다다익선이란 사람이 어째서 십만의 장군에 불과한 나에게 포로가 되었는가 하고 묻자 한신은 이렇게 대답했다. " 그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폐하께서는 군대의 장군노릇은 잘하지 못하지만 장군다운 점에 있어서는 훌륭합니다. 이것이 제가 포로가 된 이유입니다. 더구나 폐하의 능력은 하늘이 주신 재능이므로 사람의 힘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한신전의 기록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다다익선(多多益善)이다.
다다익선(多多益善)이란 많을수록 더욱 좋음을 뜻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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