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량이 좁거나 보잘 것 없는 사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 두소지인(斗筲之人)
두(斗)는 1말이며 소(筲)는 곡식을 되는 말을 뜻하는데 어느
것이나 그다지 많은 분량이 들어가지 못한다는 뜻에서 온 말이다. 두소라는 말은 원래 나라에서 받는 봉록(俸祿)이 적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었다.
曰 今之從政者 何如(왈 금지종정자 하여)
子曰 噫(자왈 희)
斗宵之人 何足算也(두소지인 하족산야)
말하기를 지금 정치하는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한탄을 하며
한 말짜기 또는 한 말 두 되짜리 그릇에나 해당되는 사람들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느냐
두소(斗宵)는 곡식을 담는 그릇인데 아주 작은 그릇으로 소인을 비유한 말이다. 반드시 신의를 지키고 결과를 보이는 사람보다는 효성과 우애를 칭찬하는 사람이 훌륭하고 나라의 일꾼으로 등용되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훌륭한데 지금 정치는 그릇이 작은 소인들의 손에 행해지고 있다는 말이다.
논어(論語) 자로편(子路篇)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두소지인(斗筲之人)이다.
두소지인(斗筲之人)이란 도량(度量)이 좁거나 보잘 것 없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로 두소소인(斗筲小人)과 같은 뜻이다.
<꽃사진 : 수수꽃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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