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발자국
글 / 김 진 일
살아가는 날엔 없던 사랑이
가버린
당신의 발자국에서
사랑과
그리움이 숨을 쉽니다.
여러 해 동안
내-
가슴에 남아있는
당신과의
이별을 위해
수많은 날을
허비해
버렸습니다.
온 종일-
거짓 허세를 부리며
눈물을 감추고
미소를 지으려 노력하지만
서산너머 태양이
지면
다시
공허해지는 마음입니다.
전에
이곳에 있다 가버린백조처럼
그저 당신 모습만이 남아
내 발길을 묶어 두었습니다.
차라리
태양도 달도 함께 가져가시지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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