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데드 맨 위킹(Dead Man Walking)이라는 영화 이야기입니다. 데이트 중이던 연인들을 덮쳐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여자를 강간한 패트릭 소니어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패트릭은 뉘우치는 기색이라곤 전혀 없고 유색인종이라면 강아지만큼 인정하지 않는 인종차별론자이기까지 합니다. 패트릭은 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습니다.
흑인 빈민가에서 자선활동을 하는 헬렌 수녀는 패트릭으로부터 죽음의 길에 마지막 친구가 되어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고 사형집행 전 일주일 동안 영적 안내자가 되어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패트릭은 처음으로 진정한 사람을 받았고 헬렌 수녀는 그마저도 사랑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발견합니다.
헬렌 수녀는 패트릭이 누구인지, 진정한 그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줍니다. 당신을 위해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는 사랑으로 모든 것을 변화시키셨다고 타이릅니다. 그리고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라고 말해줍니다.
패트릭은 증오와 폭력 그리고 절망의 밑바닥에서 자신이 유일하고 특별한 존재이자 참된 인간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가 사형 당하기 직전 유리창 뒤에 서 있던 헬렌 수녀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을 발견하려면 죽어야 하나봐요. 날 사랑해주어서 고마워요."
헬렌 수녀도 말합니다.
"진실이 당신을 자유롭게 했어요."
조금 후 그는 자기가 죽였던 사람 중 한 명의 아버지를 향해 진심으로 말합니다.
"죄송합니다."
패트릭은 죽음 직전에 존중받고 사랑받았기 때문에 진정한 자신을 되찾았고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나는 믿습니다. 종교의 핵심은 사람을 자유롭게 성장하도록 돕는 열망, 추진력, 강인함 그리고 자비심이라고 말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진정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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