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은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살아갑니다

박남량 narciso 2017. 12. 13. 16:03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은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살아갑니다



제22대 미국 대통령으로 스티븐 그로버 클리블랜드(Stephen Grover Cleveland 1837-1908)가 당선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어떤 감옥에서 한 죄수가 예수롭지 않은 놀라움을 보였습니다. 가까이 있는 다른 죄수가 무슨 까닭이 있을 듯싶어 물어보았더니 그는 자신의 과거지사를 한숨을 토해내며 털어놓았습니다.

한창 나이 때의 클리블랜드(Cleveland )가 어느 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할 때의 일입니다. 그가 한 친구에게 이끌려서 술을 마시러 갔습니다. 그는 걸어가던 도중에 문득 사무실에 마무리를 하지 않은 일이 생각났습니다. 오늘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었습니다. 그는 친구에게 이야기하고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미안하지만 나는 갈 수 없구나. 해야 할 일이 생각났어."

"그럴 수야 없지. 할 일이라면 나중에 해도 상관없잖아."

클리블랜드(Cleveland )의 친구는 그를 막무가내로 가자고 끌었습니다. 그래도 클리블랜드(Cleveland )가 망설이자 그 친구는 한번 즐겁게 마시고 그리고 나서 열심히 일하면 되지 않느냐며  꽤나 집요하게 매달렸습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Cleveland )는 친구의 유혹을 뿌리치고 사무실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 클리블랜드(Cleveland )는 자신의 관리에 더욱더 힘써 버팔로 사장이 되고, 뉴욕 주지사가 되고, 드디어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때 클리블랜드(Cleveland )와 함께 술을 먹고자 했던 친구가 바로 이 죄수였습니다. 그의 입에서 한숨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자기 친구가 대통령이 되었는데 자신은 감옥 신세를 지고 있으니 얼마나 자신의 인생이 후회스러웠겠습니까? 이 이야기는 한때 미국 사회에서 회자되었던 유명한 클리블랜드(Cleveland )의 인생반전에 관한 일화입니다. 현재의 어떤 어려움도 잘 극복하고 주변의 유혹에 이끌리지 말고 밝은 내일을 준비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자기를 이기는 것보다 더 큰 승리는 없습니다. 자기 자신을 지배할 수 있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올바로 지도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인내와 의지는 삶에 또 하나의 재산이 되며 자기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내는 시련을 이겨내는 끈기를 낳고 그러한 끈기는 희망을 낳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인내는 수양을, 수양은 희망을 자아냅니다." (로마 5,4) 이 희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