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성어

날마다 세 가지 자신을 반성한다는 고사성어 오일삼성(吾日三省)

박남량 narciso 2016. 6. 6. 13:16


날마다 세 가지 자신을 반성한다는 고사성어 오일삼성(吾日三省)


공자(孔子)의 제자였던 증자(曾子)는 세 가지를 반성하며 하루를 마감하였다고 한다. 논어(論語)에 나오는 것으로 세 가지를 반성하며 살라는 삼성(三省) 정신이다. 아무런 반성 없이 산다는 것은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논어(論語) 학이(學而)편에 자기 반성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가르치고 있다.

曾子曰(증자왈)
吾日三省吾身(오일삼성) 爲人謨而不忠乎(위인모이불충호) 與朋友交而不信乎(여붕우교이불신호) 傳不習乎(전불습호)

『증자가 말하기를 나는 날마다 하루에 세 번 내 몸을 살피니 남을 위하여 일을 도모함에 이를 성실히 하지 않았는가? 친구와 더불어 사귐에 믿음 있게 하지 않았는가? 가르침 받은 것을 제대로 복습하여 익히지 않았는가?』

중자(曾子)는 하루 세 가지의 반성을 이렇게 말한다.

첫째 다른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았는가를 반성한다. 부모와 자식에게 나아가 주변에게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는가를 반성하는 것이다. 둘째 친구와 이웃에게 신뢰를 얻으며 살았는가를 반성한다. 상호간의 신뢰는 관계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내 주변 사람들과 신뢰의 네트위크를 제대로 유지하고 있는지를 반성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셋째 오늘 배운 것을 내 몸에 익혔는가를 반성한다. 오늘 하루 배운 것이 완전히 내 몸으로 체득되었는가를 반성한다는 의미이다. 습득(習得)은 곧 완성을 의미한다.


논어(論語) 학이(學而)편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오일삼성(吾日三省)이다.

오일삼성(吾日三省)이란 하루에 세 가지 자신을 반성한다는 뜻으로 날마다 하룰에 세 번 내 몸을 살핀다는 말이다.
<꽃사진: 화살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