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음은 절대 자유를 누리는 삶
우리의 삶을
완벽하고 든든한 토대 위에
세우는 일은 중요한 일이다.
든든한 바탕
없이는
우리의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될 것이다.
그것은 구름 위에서 곡예를
부리는
것과
같이 불가능한 재주
넘기다.
곡예사들은 반드시 넘어지게 되어 있다.
사람이
어떻게
완벽하고 든든한 토대를 마련할 것인가?
내
생각으로는 무한자 또는
절대자와
만남을 통해서만 거기에 이를 수
있다.
무한자가 안에 있느냐 밖에
있느냐
그런 것은 생각해 볼 필요가
없다.
무한자는 그를 찾는
자가
발견하는 바로 그기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로서는 무한자가 안에
있다
또는 밖에 있다 하고 정의내릴 수 없다.
무한자를 만나지
않고서는
누구도
든든한 토대 위에 설 수가
없다.
그것을 통하여 완벽하고
든든한
토대를 얻게 되는 내적 발전의
과정
이게 바로 우리가
정신적 깨어 있음 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깨어
있음은
스스로 충분히 만족함을 뜻한다.
깨어 있는
사람은
사물이나 사람을
추구하다가
낙담하거나 실망하는 일이 없다.
어쩌다가 밖에 있는 대상을 추구하게
되어도 무엇이 부족하다는 느낌에서
하지는 않는다.
깨어 있는 사람이 어찌 불만을
느끼겠는가?
그는 사물과 사람의 유한하고 제한된 세계가
아닌 무한자 안에서 만족을 찾는다.
그러나 깨어 있음이 우리로 하여금
주변
세계에
무관심한 존재가 되게 한다고
말하면
그것은
잘못이다.
오히려 선명하게 깨어 있을수록
우리는 낙담하거나 실망하는 일
없이
사람들을 상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모든 체험을 우리 인생에
있어서
의미 있는 부분으로 바꿀 수 있다.
깨어
있음은
절대 자유를 누리는 삶으로 우리를 이끈다.
하네다 노부오 엮음 겨울부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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