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가 두려워하고 경외해야 할 세 가지가 있다는 고사성어 군자삼외(君子三畏)
군자는 도덕을 갖춘 사람으로 일반인을 뜻하는 소인과 상반되는 개념을 말한다. 수많은 국가가 서로의 영토를 탐내고 전쟁과 혼란으로 점철했던 춘추전국시대에는 군자의 자질에 관한 언급이 많았다.
모든 국가의 권력을 한 손에 쥔 군자의 자질에 따라 한 국가의 부흥과 멸망의 명암이 교차되기 때문이다. 군자가 두려워해야 할 세 가지가 예기(禮記) 잡기하(雜記下) 편에 나와 있다.
君子有三患(군자유삼환)
未之聞(미지문) 患弗得聞也(환불득문야)
旣聞之(기문지) 患弗得學也(환불득학야)
旣學之(기학지) 患弗能行也(환불능행야)
들은 것이 없을 때는 그 듣지 못함을 두려워해야 하며
들었다면 들은 것을 배우지 못함을 두려워해야 하며
이미 배웠다면 그것을 실천하지 못함을 두려워해야 한다.
이 세 가지 두려움은 이상적인 인간형인 군자뿐만 아니라 평생교육을 받아온 현대인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살면서 더 많은 지식을 배우고 지식을 듣고 배우고 익히고 그런 다음에 실천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예기(禮記) 잡기하(雜記下)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군자삼외(君子三畏)이다.
군자삼외(君子三畏)란 군자는 세 가지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는 말이다. 그 세 가지는 들은 것이 없을 때는 그 듣지 못한 것을 두려워해야 하고, 들었다면 들은 것을 배우지 못한 것을 두려워해야 하며, 배웠다면 그것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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