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성어

갑작스런 분노를 경계하여야 한다는 고사성어 폭노위계(暴怒爲戒)

박남량 narciso 2016. 1. 29. 14:42


갑작스런 분노를 경계하여야 한다는 고사성어 폭노위계(暴怒爲戒)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무엇보다도 경계해야 할 일은 갑자기 자신의 감정을 잃어 버리고 분출하는 분노이다. 지도자의 갑작스런 분노에 대하여 명심보감(明心寶鑑)에서는 폭로(暴怒) 즉 버럭 화를 내는 『갑작스런 분노』에 대해 이렇게 경계하고 있다.

當官者  必以暴怒爲戒(당관자 필이폭로위계)
관직에 있는 자가 반드시 경계해야 할 일은 갑작스런 분노이다.

事有不可(사유불가) 當詳處之(당상처지)
만약 아랫사람의 일처리에 못마땅한 것이 있다면 마땅히 자세히 일을 살펴서 대처해야 한다.

必無不中(필무부중) 若先暴怒(약선포로) 只能自害(지능자해)
그러면 어떤 일이든 사리에 적중하지 않음이 없을 것이다. 만약 먼저 갑작스런 분노를 표출한다면 이것은 다만 자신에게 손해가 될 뿐이다.

굳이 관직에 있지 않아도 분노 표출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 분노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이것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되기 때문이다.논어(論語)에도 보면 공자(孔子)가 안회(顔回)를 수제자로 인정하는 이유로 역시 불천노(不遷怒)를 들었다.

분노를 포함한 희로애락의 인간의 감정 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기에 기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즐거운 감정이 있을 수 있다. 다만 그것이 때를 잃고 명분을 잃었을 때 중용(中庸)의 원칙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 화를 내야 할 때 너무 참는 것도 문제이고 과도한 화를 내는 것도 문제이다. 감정의 적절한 표현과 발산, 중용을 지키며 사는 사람들의 인생철학이다.


명심보감(明心寶鑑) 치정편(治政篇)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폭노위계(暴怒爲戒)이다.

폭노위계(暴怒爲戒)란 갑작스런 분노를 경계함을 이르는 말로 갑자기 자신의 감정을 잃어 버리고 분출하는 분노를 조심하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