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탓이오 내 탓이오 사람들은 길에서 넘어지면 먼저 돌을 탓한다. 만약 돌이 없으면 언덕을 언덕이 없으면 자기의 구두를 탓한다. 이렇듯 사람은 좀처럼 자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항상 자기만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겸손함이 없기 때문이다. 하기야 자기 스스로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기란 .. 삶의 지혜 2009.08.13
빗속에서 나누는 독백 아직도 비는 내리고 있다 내다보니 저멀리 고헌산이 안개 속에 들어있었다 우산을 펴고 빗속으로 한발짝을 내디뎠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걷고만 있었다 도시의 생활에서 벗어나 산골에서 살고 있다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었으며 떠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떠나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친구들과도 금 .. 삶의 지혜 2009.08.12
삶과의 길고 긴 로맨스 삶과의 길고 긴 로맨스 삶, 그랬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준 적 한 번 없고 내가 가고픈 길로 가고 싶다 이야기할 때도 가만히 있어준 적 한 번 없었습니다 오히려 늘 허한 가슴으로 알 수 없는 목마름에 여기저기를 헤매게만 했지요 삶, 그랬습니다 돌이켜보면 나는 늘 내가 준 사.. 삶의 지혜 2009.08.11
아침에 음미하는 좋은 글 아침에 음미하는 좋은 글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 삶의 지혜 2009.08.09
음악처럼 흐르는 고운 행복 음악처럼 흐르는 고운 행복 사람은 좋아하고 만남을 그리워하며 작은 책갈피에 끼워 놓은 그러한 예쁜 사연을 사랑하고 살아있어 숨소리에 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 그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합니다. 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여정의 길에 이야기 할 수가 있는 사람이 있어서 좋고 .. 삶의 지혜 2009.08.06
오늘도 난 마음 속에 그리움을 저장한다 오늘도 난 마음 속에 그리움을 저장한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기억들 속에 인생 다 살아버린 사람처럼 더 이상 보이지 않는 미래에 목숨걸고 싶지 않은 그리움 그 부끄러운 그리움만큼은 저장할 수 없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기억들 속에 유독 내 가슴 따뜻하게 했던 그리움 전부는 지금 이 순간 내가 살.. 삶의 지혜 2009.08.03
행복해진다는 것 행복해진다는 것 옳은 세상이었다네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이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 그런데도 그 온갖 도덕 온갖 계명을 갖고서도 사람들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하다네 그것은 사람들 스스로 행복을 만들지 않은 까닭 인간은 선을 행하.. 삶의 지혜 2009.07.31
세심한 배려 세심한 배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은 우리의 존재 자체이다. 세심한 배려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받아 들일 때 그들은 꽃처럼 활짝 피어날 것이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사랑하는 이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그 사랑은 진실한 것이 아니다. 당신의 .. 삶의 지혜 2009.07.27
사랑을 지켜주는 마음 사랑을 지켜주는 마음 참된 사랑이란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얻고 난 이후에도 변함 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있는 것입니다. 가끔은 혼자서 생각해 보곤 합니다. 사람들이 처음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했던 정성 그 정성을 사랑하는 동안 내내 잊지 .. 삶의 지혜 2009.07.23
더 깊이 사랑하여라 더 깊이 사랑하여라 충분히 노력했다고 생각될 때 한 걸음 더 나아가 깊이 사랑하여라! 어려움에 직면하여 더 이상 그를 위해 노력하고픈 마음이 없어질 때 분발하여 장애를 더 깊이 사랑하여라! 편한 것을 찾아 이웃을 위해 좀더 힘써야 할 내 몫을 털어 버리고 싶을 때 이러한 마음을 초월하여 더 깊.. 삶의 지혜 200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