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어리석고 고집불통을 가리켜 당나귀라고 표현합니다

박남량 narciso 2017. 8. 2. 14:43


어리석고 고집불통을 가리켜 당나귀라고 표현합니다



삶이란 우리의 인생 앞에 어떤 일이 생기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 어떤 곳에서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적극적인 태도를 굳게 지켜 기회를 찾으십시오. 그리고 그 기회를 만났을 때 꽉 쥐고 놓지 마십시오.


아무리 선량하고 훌륭한 인물이라도 항상 비웃음만 당한다면 반드시 제 구실을 못하게 됩니다. 그 비웃음이 아무리 어처구니 없는 것이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당나귀를 보십시오. 당나귀의 성격은 거의 완벽합니다. 온순한 동물 가운데서도 가장 훌륭한 동물입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 비웃음을 받아오는 사이에 그가 어떻게 되었는가요. 당나귀라는 이름으로 불렸을 때 칭찬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뭔가 참담한 기분에 빠지는 기분입니다.

마크 트웨인(Mark Twain)의 동물우화(The Higher Animals)에 담긴 '바보가 된 당나귀' 우화입니다. 당나귀라는 표현은 어리석고 고집불통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만약 칭찬을 받을 만하다고 생각하셨다면 이는 예수님을 태운 암나귀가 자신을 향해 '수많은 군중이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 깔았다.'(마태 21,8)고 착각하는 것과 같습니다.<꽃사진: 카시아(Cas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