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 꽃점

8월 24일 탄생화 금잔화

박남량 narciso 2007. 8. 24. 13:04

  
옛날 페로루산에서 멀지않은
시실리아의 골짜기에
에로스와 마드릿드사이에서 태어난
크리무농이라는 젊은 남자가 살고 있었다


크리무농은 어려서부터
태양의 신을 숭배했는데 자라면서
늘 하늘만 쳐다보며 살았다
크리무농은 태양이 보이면 무척 좋아 했고
태양이 서산에 숨거나 날이 흐리면
한 없이 쓸쓸해 하였다


이러한 그에게
마음씨 사납고 질투가 많은 구름이
가만 있을 리가 없었다
어느날부터 마음씨 나쁜 구름이
동쪽 하늘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해가 떠오르면 저녁때까지 해를 덮어버리기를
여드레 동안 계속하여 크리무농을 괴롭혔다
태양을 볼 수 없게 된 것을
슬퍼한 크리무농은 끝내 죽고 말았다


구름이 걷힌후
아폴로는 땅 위를 내려다 보고는
항상 자기를 기다리고 있던
크리무농이 죽은 것을 알고 너무 슬퍼하여
그를 금잔화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


그래서일까?
금잔화는 조금만 어두워져도 꽃잎을 닫고
아침 햇빛에 꽃잎을 여는 이유도
이별의 슬픔이라는 꽃말에서 찾는다




오늘은 8월   24일  


오늘의 탄생화는
빨간무늬 금잔화
이다

 


Calendula
 

이별의 슬픔
비  애
실  망

당신은 헤어질 때마다
격렬하게 슬퍼하는 사람이군요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헤어짐이 있기 때문에 희망도 생기는 것입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습니다
사랑의 이별, 가족과의 이별, 일시적 인 이별
영원히 만날 수 없는 이별 등등
당신은 헤어질 때마다 격렬하게 슬퍼하는 사람
그러나 헤어짐이 있기 때문에 희망도 생기는 것
눈물을 흘린 만큼
보다 훌륭한 연인을 만날 수 있는 것
그것을 믿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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