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신나물 즉 선학초는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짚신나물이다. 풀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 열매는 안쪽에 갈고리 같은 털이 있어서 옷이나 옛날 짚신이나 버선등에 잘 달라붙어서 붙여진 이름 짚신나물. 열매의 날카로운 털이 안쪽으로 구부러진 모습이 용의 어금니를 닮았다고 해서 용아초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 자라며 전체에 흰색의 부드러운 털이 덮여 있으며 짧게 부드러운 털이 흩어져 난 것도 있다. 우리나라에는 2종의 짚신나물이 자라는데 짚신나물과 산짚신나물이 있다. 산짚신나물은 �잎이 대형이며 꽃이 소수로 성기게 달리는 것이 특징이 있다. 짚신나물의 뿌리를 용아초근 싹이있는 뿌리줄기를 선학초근이라고 하여 약용한다. 봄철에 어린잎을 뜯어 나물로 무쳐 먹는다.
옛날 절강성의 황아첨산에 한 나무꾼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실수하여 도끼에 팔을 베어 피가 계속 흘러 생명이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이때 어디서 나타났는지 한 백발 노인이 주변에 있던 풀을 캐어서 찧어 상처에 붙여 주어 피가 멎었다. 나무꾼은 고마움에 절을 하고 머리를 들으니 백발 노인은 온데 간데 없고 그때 한 쌍의 학이 하늘을 날고 있었다. 백발 노인이 가져다 준 풀이 바로 용아초이다. 나무꾼은 그 풀을 신선히 가져다 준 것으로 여기고 약초의 이름을 선학초라고 이름지어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오늘은 8월 21일
오늘의 탄생화는 짚신나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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