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덩굴식물로서 땅속줄기로 번식하며 암수 딴그루이다. 늦은 가을에 지상의 줄기는 말라 죽고 땅속에서 월동한다. 잎은 셋으로 갈라진 손바닥 모양이다. 원추형의 수꽃과 솔방울 모양의 타원형 암꽃이 내려드리우는 호프. 채 여물지 않은 열매 이삭을 호프라 하며 따서 말린다. 꽃받침의 밑부분에 샘몸(호프친)이 있다. 말린 암꽃 이삭을 두드려서 채로 쳐서 호프친만을 모은다
호프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라 하며 바빌로니아나 이집트에서 양조에 야생호프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있으나 확실치 않으며 우리 나라의 호프재배는 1938년 함경남도에서 재배한 것이 처음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남한에서는 1956년부터 시험재배가 시작되어 강원도와 경북의 산간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수꽃은 수그루의 원줄기나 또는 가지에 원추형의 꽃차례를 형성하고 꽃은 5개의 꽃잎과 5 개의 수술로 되어 있다. 수꽃은 양조의 원료로서는 전혀 가치가 없으며 암그루와 혼식하여 수정시키면 암꽃의 루풀린함량이 감소되어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그루는 재배하지 않는다
오늘은 10 월 4 일
오늘의 탄생화는 호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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